[연합뉴스] 강릉단오제 대관령 국사성황제 비공개로 진행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379 | 작성일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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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올해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주요 지정 문화재 행사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단오 주신 국사성황신 모시기

4일 강릉단오제보존회 등에 따르면 오는 6일 오전 대관령 국사성황당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 두 번째 지정 문화재 행사인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성황제를 무관중 행사로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초헌관인 장시택 부시장 등 관계자만 참석이 허용된다.

국사성황제는 강릉단오제의 주신(主神)인 국사성황신을 강릉 남대천 둔치 단오장으로 모시는 제례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현충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지 않는다.

단오제 본 행사는 오는 21∼28일 온라인과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대관령 국사여성황사 등에서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지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에도 지정 문화재 행사만 개최한 바 있다.

강릉단오제보존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올해는 무관중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일반인은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