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신주미 봉정·신주 빚기…강릉단오제 시작 알려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401 | 작성일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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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및 신주 빚기가 지난 5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칠사당에서 열렸다.

강릉단오문화관을 출발한 행렬은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정일섭 강릉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신주미와 누룩을 받아 신주 빚기 장소인 칠사당으로 옮겨 엄숙한 가운데 신주를 빚었다.

시민들의 신주미 봉정도 잇따라 신주를 빚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신주미 봉정은 계속 이어졌다. 3년 만에 재개된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 때문인지 이날 참관하는 시민도 많았다. 김복자(68·강릉시 노암동)씨는 “추석, 설날보다 단오명절을 더 좋아하는데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진다고 하니 너무 궁금하고 기뻐서 신주미를 바치러 왔다”고 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단오제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마음은 신주미 봉정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김동찬)는 8일 2022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행사 접수 결과 4,044세대 시민이 참여해 142가마(80㎏)의 쌀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칠사당 및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주미 봉정 행사를 가진 결과다. 물론 2019년에 비하면 작지만 대면행사로 치렀던 2020년, 2021년에 비하면 늘어난 수치다. 신주미 봉정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신주교환권이 주어졌으며 이 신주교환권을 30일부터 6월6일까지 2022 강릉단오제 기간 중 단오문화교육관 앞 안내소에 가져오면 신주 1병과 교환할 수 있다.

이번에 모은 신주미는 15일 대관령 국사서낭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수리취떡과 신주로 만들어져 제공되며 단오제 기간 각종 제례에 쓰일 신주와 체험관 내 수리취떡 만들기 및 무료 신주시음회의 재료로 사용된다.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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