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단오굿 전 세계에 생중계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528 | 작성일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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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온라인 강릉단오제 영신제가 지난 23일 강릉시 홍제동 대관령 국사여성황사에서 봉행됐다.


전 과정 28일까지 유튜브 통해…오늘 손님굿 펼쳐져

2020 온라인 강릉단오제가 한창인 가운데 강릉단오굿이 유튜브로 생중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영신제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송신제까지 강릉단오굿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이번 유튜브 중계에서는 황루시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의 해설까지 곁들여져 단오굿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오굿 첫날 빈순애 단오굿 예능보유자가 부정굿과 청좌굿으로 시작해 신길자 무녀의 화회동참굿, 신성녀 무녀의 조상굿, 신희라 무녀의 세존굿, 박순여 무녀의 축원굿이 이어졌다. 또 김운석 등 악사들의 중잽이굿이 펼쳐졌다.

단옷날인 25일에는 김은영 무녀의 군웅장수굿을 비롯해 산신굿, 축원굿이 이어지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을 위한 손님굿이 펼쳐진다.

빈순애 강릉단오굿 예능보유자는 “올해는 코로나로 단오제를 못 하니 섭섭하겠지만 내년에는 꼭 단오제가 열려 정성껏 치성을 올리겠다”며 “모쪼록 온라인으로 단오굿을 보면서 다 함께 마음으로 코로나가 물러가길 빌어 달라”고 했다.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