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강릉단오제, 올핸 온라인으로 즐기더래요”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413 | 작성일 : 2020-06-23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강릉단오제가 21일 사상 최초의 온라인 축제로 막을 열었다. 사진은 단오제 기간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단오를 홍보하는 단오홍보단 ‘단따라’의 모습이다.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가 온라인에서 막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군중이 운집하는 난장을 열지 않고, 지정문화재 행사만 관계자들만 열기로 했다. 사투리대회, 청소년가요제 등 단오제의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겨 천년의 흥을 이어간다.

강릉단오제가 21일 사상 최초의 온라인 축제로 개막했다. 28일까지 이어지는 2020 온라인 강릉단오제는 지정문화재 행사를 비롯해 16개 행사로 펼쳐진다.

온라인 단오제는 영산홍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산홍 챌린지, 구수한 강릉말의 향연인 강릉사투리대회,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배달의 단오 현장 연결, 랜선 길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배달의 단오 현장 연결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수리취떡과 단오주를 집이나 직장까지 직접 배달해 준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는 단오제 주제곡 영산홍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산홍 챌린지 참여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강릉사투리대회는 23일까지 진행된다. 강릉 단오의 추억, 기억에 남는 인생 이야기 등을 강릉 사투리로 영상에 담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2020강릉사투리대회, #온라인단오강릉사투리, #강릉단오제사투리대회 등 해시태그를 붙여 올리면 된다.

단오제 행사는 강릉단오제 공식 유튜브채널과 LG헬로비전 '단오 TV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단오 TV’에선 알고놀자 온라인 단오, 옛 단오의 추억을 되새기는 단오라떼, 전통주 선발대회 등을 소개한다. 시민들이 강릉단오제를 못 가는 대신 단오홍보단 ‘단따라’가 대형 유세차와 함께 출·퇴근길과 강릉역, 고속버스터미널, 중앙시장, 경포해변, 안목커피거리 등을 찾아간다. 관노가면극의 양반과 각시, 시시딱딱이와 장자마리 인형을 선두로 온라인 강릉단오제를 홍보하는 ‘단따라’는 축제의 흥겨움을 찾아가서 보여주고 시민들이 온라인 강릉단오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news.kmib.co.kr

2020.06.23

다음글
[KBS] 강릉 온라인 단오제 개막…호응
현재글
[국민일보] “강릉단오제, 올핸 온라인으로 즐기더래요”
이전글
[강원일보] “코로나 종식 비나이다” 오늘 단오 영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