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 '스무 살 단오',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 성료 (2025.6.3)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20 | 작성일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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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단오',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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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년의 축제', '2025 강릉단오제'가 8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잠시 후 막을 내립니다.

올해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더 풍성하고 성장한 행사로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2025 강릉단오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단오제 기간, 강릉은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끝없이 늘어선 행사장 곳곳은 낮과 밤 구분 없이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강릉시민이 역대 최다로 참여한 신주빚기로 만들어진 신주부터, 액운을 막아준다는 수리취떡을 나누며 도시 전체가 큰 잔치집이었습니다.

행사 기간 강릉 단오제가 펼쳐진 남대천 일대에는 매일 10만 명 이상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약 20%가량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주셨고, 시민들도 신주미를 많이 내주셔서 보다 풍성한 행사가 됐고요."
올해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지정 2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진행되면서 단오제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됐습니다.

'제10회 세계무형문화유산도시연합(ICCN) 총회'도 개최돼 무형유산 보존과 전통문화의 세계적 연대,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전통성을 지니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새로운 천년을 열어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김홍규 강릉시장
"계승할 부분은 계승하고 시대에 맞게끔 좀 보완할 것은 보완했습니다. 우리 강릉 단오, 앞으로 전 시민이 함께하고 또 우리 강릉이라는 전 지역이 단오터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2025 강릉단오제'는 잠시 후 월화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