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구름인파 몰린 강릉단오제 열기 ‘최고조’ (2025.6.2)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58 | 작성일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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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단오장 곳곳 북새통
국외 초청공연 축제 분위기 ‘업’
단오제단·체험촌 장사진 눈길


단옷날 주말을 맞아 강릉단오장에 구름인파가 몰려들면서 축제 열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단옷날이었던 지난 주말(31~1일) 남대천 단오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 실제 주말 서울~강릉 KTX, 부산~강릉 KTX는 물론 버스표마저 매진을 이룰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내려와 단오를 즐겼다.

감자전, 막걸리 등을 취급하는 먹거리 부스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관노가면극 등 각종 연희가 펼쳐지는 공연마당에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올해는 유네스코 선정 20주년을 맞아 ICCN 총회 참석 국가 등 다양한 국외 초청 공연들이 펼쳐지면서 지구촌 축제다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굿 한마당이 펼쳐지는 단오제단에는 집안 및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민들이 종일 진을 쳤고, 단오 체험촌은 아침 일찍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하루종일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특히 신주를 마시면 한 해 액땜을 해준다는 의미가 있어 부스 운영 전부터 줄이 이어졌다.

유네스코 선정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역사관’에는 단오하면 떠오르는 향기와 소리를 직접 들으면 그간의 역사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과 외국인 등에게 인기가 많았다. 5060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은 단오 부스는 물방개 야바위와 돌림판을 하기 위해 연일 사람들로 북적였다.

관광객 김민종(26·서울)씨는 “단오제인줄 모르고 여행을 왔다가 엄청난 규모의 축제가 열려서 즐겁게 놀고 있다”며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겠고, 강릉단오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릉단오제 폐막일(3일)이 대선 공휴일과 맞물리면서 축제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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