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제10회 세계무형문화유산도시연합 (ICCN) 총회가 지속 가능한 국제적 전승 의지를 다지며 성료됐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등에서 ‘무형유산, 세계인의 가치가 깃들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ICCN 총회는 전통문화의 세계적 연대와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 됐다.
총회에는 프랑스, 인도, 홍콩,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등 7개 ICCN 회원이 강릉을 직접 방문, 단오 등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공연으로 막을 올린 총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가유산진흥원, 무형문화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임돈희 동국대 종신석좌교수의 기조연설을 포함한 각종 행사가 열렸다.
또 회원국 확대, 전통 보유자 지원,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무형유산의 지속 가능한 전승의 의지를 담은 2025 ICCN 강릉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 대표단은 강릉 단오제 등을 둘러보는 문화탐방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총회를 통해 세계 각국과 무형유산 보존과 연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ICCN 창립도시로서 전통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