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강릉 '단오 신주미' 251가마 모였다…역대 최대 규모 (2025.5.8)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18 | 작성일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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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0세대 참여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올해 강원 강릉단오제에 쓰일 '신주'(神酒)를 만들기 위한 신주미 봉정에 역대 최대 규모의 쌀이 모였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단오제 신주미 봉정 행사에 7670세대가 참여, 쌀 80㎏짜리 251.4가마가 모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작년 6689세대·204가마에 비해 세대수는 14% 이상, 가마 수는 23%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강릉지역에서 신주미봉정 행사엔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세대가 많다.

특히 2023년부터 진행하는 온라인 신주미 봉정으로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는 게 위원회 측 설명이다.

신주미로 만든 신주와 떡은 단오제 제의에 쓰이며, 단오제 체험촌에서 관광객들과 나눠 먹는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역대 가장 많은 세대수, 가장 많은 양의 쌀이 모여 감사한 마음"이라며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단오제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며 축제 준비에 만반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기념해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