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6월3일 강릉 남대천에서 개최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역 대표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인 '2025 강릉단오제' 개최를 앞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시 행정지원단과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강릉단오제 행정지원단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각 기관은 행사 기간 교통 통제와 방문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을 적극 홍보하고 식품위생과 방역 활동을 강화해 위생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다.
환경관리 측면에서도 상하수도 공급 및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남대천 수질 개선과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단 방침이다.
특히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편의성도 높여 모든 방문객이 차별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상영 부시장은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달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 매력적인 강릉단오제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는 강릉 단오제는 오는 5월 27일 개막해 6월 3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스무살, 단오’를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