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포토뉴스]스무살 단오 앞두고 신주미봉정 잇따라 (2025.4.22.)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40 | 작성일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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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강원지역본부 직원 신주미 120㎏ 봉정
-강릉시도 22일 오전10시 전 직원들 참석해 신주미 봉정




【강릉】2025 강릉단오제를 한 달여 앞두고, 시민과 기관이 전통의례인 신주미 봉정에 잇따라 참여하며 천년 단오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강원지역본부는 21일 본부 1층 지역나눔공간에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주미 120kg을 봉정하는 행사를 열고 단오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캠코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쌀을 모아 봉정한 데 이어, 강릉단오제 본행사에도 직접 참여해 소원지를 작성하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단오부채 만들기, 신주·수리취떡 맛보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강릉시도 22일 오전 10시 시청 1층 현관에서 ‘2025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릴레이 행사’를 열고, 시민과 함께한 단오제 준비의 의미를 더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김상영 부시장, 문화관광해양국장과 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신에게 올릴 쌀을 봉정하고,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할 예정이다.

신주미 봉정은 단오가 다가오면 강릉 시민들이 각 가정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며 정성껏 쌀을 모아 신에게 바치는 유서 깊은 전통 의례다. 모아진 쌀은 술과 떡으로 빚어 제례에 사용되며, 단오장을 찾은 시민 및 방문객들과 나눠 먹는 공동체 상징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강릉시청은 물론 21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주미 봉정이 자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전통 계승 의지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단오제는 ‘스무살, 단오’를 주제로 5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일간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이하는 강릉단오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와 전통 계승 중심의 의례 강화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