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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지영기자) 차마시기 프로그램 참여하는 외국인 광광객 |
남대천 일대에서 진행된 2024강릉단오제가 지난 13일 폐막식과 함께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70여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강릉 단오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일환으로 자리를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 참여도 돋보였다. 신주미 봉정 행사에는 역대 최고치인 총 6689세대가 참여해 80kg기준 204가마가 모였다.
강릉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신통대길 길놀이도 지난해보다 8개 팀이 확대된 34개 팀이 참여했다.
또 행사기간 동안 500여명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단오제를 안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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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지영기자) 신통대길 길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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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지영기자) 신통대길 길놀이 무대 |
축제 속 공연도 시간별로 진행됐다.
무대와 객석을 구분하지 않은 난장 공연은 축제 기간 동안 500여명이 관람했다.
국립기관 공연은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 앵콜을 외치기도했다.
국립무용단은 영신·오신·송신 의미를 담아 액운을 떨치고 행복을 기원하는 '축제' 작품으로 폐막공연을 장식했다.
강릉농악경연대회는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21개 읍면동 마을 농악대 풀물패가 모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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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릉시) 가톨릭관동대학교 관노가면인형극 |
축제 드레스코드는 '한복'으로 행사장에서 한복을 입으면 사진인화 및 뱃지 제공과 푸드트럭 할인 등을 제공했다. 한복대여 부스도 성황을 이뤘다.
창포물 머리감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단오 전통 체험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체험촌 방문객만 6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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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지영기자) 한복 입고 행사 참여중인 관광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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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지영기자) 창포물로 머리감기 |
이번 축제는 전통적인 단오의 의미를 되살리고 지역 특색과 축제 색깔에 맞는 이벤트 및 프로그램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변화는 있고 변함은 없다'는 오랜 강릉단오제의 슬로건처럼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로 가득한 강릉단오제는 내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