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타일 리마인드 이벤트…10년간 1만장 전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단오제위원회가 '2024 강릉단오제'를 맞아 진행하는 단오 1000타일 리마인드 프로그램 '추억을 잇다' 이벤트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강릉단오제 체험촌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인 단오 1000타일 그리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단오타운 내에서 본인이 그린 타일을 찾아 인증하는 것이다.
이를 인증하면 강릉단오제 기간 5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단오 1000타일은 2006년부터 10년간 누적된 1만장의 타일이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벽면과 단오타운 인근에 전시돼 있다.
단오제가 시작되면서 이벤트를 통해 추억을 찾아 단오장에 온 사람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연애의 첫 단오데이트로 남자친구와 1000타일 그리기에 참여 후 결혼하고 강릉이 좋아 눌러살며 이젠 그 타일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두 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40대 박은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