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시 업체명과 위치 정확히 알려줘야”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솟아라, 단오’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했다.
강릉단오제는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8일간 강릉남대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올해 단오제부터 ‘바가기 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고 단오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오제 첫날 신고센터에는 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한 음식점에서 판 통돼지 바비큐가 양이 적고 비계만 나왔다고 신고를 하자 단속반은 사실을 확인해 계도 조치하고 민원인에게는 업체측에서 다시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또한 풍선터뜨리기 요금이 안내된 것보다 배가 비싼 요금으로 돈을 받았다고 했으나 업체가 특정되지 않아 업체들에게 이용요금을 제대로 보일 수 있도록 계도 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신고센터를 축제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적극 활용해 바가지 없는 축제가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바가지 요금 신고센터는 축제 기간 운영되며 전화나 직접 찾아가 신고하면 담당자들이 현장을 확인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