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강릉단오제 올해도 화려한 막 올려…‘솟아라, 단오’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103 | 작성일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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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릉 남대천 일원서 개막
현충일과 겹치며 많은 인파

◇강릉 단오제 홍보 모습. 강릉=권태명기자

【강릉】강릉 단오제가 올해도 화려한 막을 올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 단오제가 6일 남대천 일원에서 개막했다. ‘솟아라, 단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 개막일은 현충일과 겹치며, 개막 첫날부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행사장 주변은 물론 강릉시내 일대가 북적였다.

이날 수리마당에서는 강릉솔향 청소년 국악예술단의 공연을 비롯해 단오맞이 실버가요제, 강릉시주민자치한마당 등이 진행됐다. 아리마당에서는 관노가면극과 달맞이 농악대, 농악보존회 등의 공연이 열려 단오의 흥을 돋궜다. 단오 전수교육관에서는 춤극 '운명을 받드는 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남대천 일원에 마련된 각종 행사장과 체험 부스 등을 방문해 전통 먹거리과 단오 관련 기념품을 사고, 부채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강릉사랑 소상공인 직거래장터’가 단오 기간 열려 방문객들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지은 (34·경기도 시흥시)씨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강릉에 왔는데 연휴 동안 단오장을 계속 방문해 다채로운 체험을 해보고 싶다"며 "불꽃놀이가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7일에는 불꽃놀이가 밤 9시30분부터 단오섬에서 진행돼 축제 열기를 끌어올리고, 8일 오후 7시부터는 강릉 단오제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인 신통대길 길놀이가 강릉 대도호부관아에서 성내동 광장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바가지 요금 근절 위해 주요 먹거리의 가격 등을 사전 공지하고, 강릉역과 단오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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