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머이 강릉말이 이래 좋나?”…강릉단오제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97 | 작성일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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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은 강원일보사, 강릉단오제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일 단옷날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마커 강릉말로 지거레(모두 강릉말로 말해요)’를 개최한다.

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의 연계행사로, 지역어의 중요성과 보전의 가치를 확인하고 지역축제를 찾은 국민들이 더욱 풍성한 한글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단오제에서 30년 이상 강릉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될 만큼 강릉사투리는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고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문화요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식재료인 감자를 소재로 강릉사투리 경연대회 역대 수상자 권정자·심명숙이 강릉말로 들려주는 음식 이야기 ‘감재적(감자전), 감재옹심이’도 이어진다. 강릉말(사투리) 보존회장, 뮤지컬 배우, 초등학생 등 강릉 토박이의 특별 인터뷰도 진행된다.

강릉말로 하고 싶은 말을 맘껏 해 보는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추첨을 통해 지역상품권(강원상품권)과 한글디자인 가방, 컵 등 한글박물관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강릉사투리 관련 문화체험 부스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강릉단오제 야외 행사장에서 운영된다.

유호선 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 “강릉단오제 기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강릉말은 물론 한글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릉 출신 소설가 이순원의 ‘문학으로 보는 강릉말의 매력’을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된다. 이어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강릉말로 전하는 캘리그래피 공연, 국악아카펠라 토리스의 지역 사투리 민요 메들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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