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강릉시와 함게 강릉단오제 바가지요금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4월부터 '강원특별지차도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을 마련해 18개 시군과 함께 바가지 요금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강릉시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열리는 강릉단오제 행사장 먹거리 가격을 미리 정해 판매함으로써 바가지요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고 밝혔다.
감자전 6000워느, 소주 4000원, 막걸리(1L) 6000원으로 가격 통일을 합의했으며 메뉴판 가격공시(g표기) 및 세트메뉴(김치전 2장+막걸리) 등을 합의했다.
특히 축제기간 도와 시를 비롯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강릉시지회, 강릉시 소비자상담센터, 물가모니터 요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사전에 책정된 내용과 다르게 음식값을 받거나 중량을 어겨 판매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주야간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