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강릉단오제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 통일제 운영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265 | 작성일 : 2024-06-03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강원자치도 제2청사

【강릉】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의 바가지 요금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자치도와 강릉시와 함께 ‘2024 강릉단오제’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시는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열리는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먹거리 가격을 감자전 6,000원, 소주4,000원, 막걸리 6,000원(1ℓ) 등으로 미리 정해 바가지요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강원자치도·강릉시를 비롯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강릉시지회, 강릉시 소비자상담센터, 물가모니터요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사전에 책정된 내용과 다르게 음식값을 받거나 중량을 어겨 판매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단속을 펼친다.

시청에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과 축제장 내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현장에서 접수, 해결하기로 하는 등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축제 이미지 훼손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도와 시는 행사장 내 입점 업체에 대한 가격표시제 준수를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모든 먹거리에 대한 가격, 중량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축제장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가격의 적정성을 직접 평가받기로 했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