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서울 청계광장에 모인 전국의 ‘단오제’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92 | 작성일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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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단오제연합의 합동 홍보 행사
전국단오제연합은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단오, 단 하나가 되다'를 주제로 합동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강릉단오제·경산자인단오제·영광법성포단오제·광주사직단오제·전주단오제가 모여 2023년 결성한 전국단오제연합은 단오 문화 확산과 글로벌 축제로서의 단오제 위상 확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6월 단오제 행사를 앞두고 각 지역의 대표 공연과 시연 등을 선보였다.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의 호장행렬

단오날 아침 사당으로 제사를 지내러 가는 제관들의 행렬인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의 호장행렬을 시작으로 신라시대 왜구를 유인하기 위해 화려한 꽃으로 춤을 추는 ‘여원무’가 이어졌다.


영광법성포단오제보존회의 선유놀이 재현 모습

영광법성포단오제보존회의 '난장 트기'가 진행됐다. '난장 트기'는 단오 한 달 전인 음력 4월 5일을 기해 법성포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특히 여성들이 뱃놀이를 하며 흥을 돋구던 ‘선유놀이’를 통해 단오의 흥겨움을 관객들과 함께 즐겼다.

이외에도 광주사직단오제위원회 주관으로 창포 머리 감기 시연과 가훈 써주기, 떡메치기 체험 등이 이어졌고 강릉단오제위원회 주관으로 수리취떡을 참가 시민들과 같이 나누었다.


광주사직단오제위원회 주관의 창포 머리 감기

강릉단오제위원회의 수리취떡 나눔
김동찬 전국단오제연합회장(강릉단오제 위원장)은 "단오제를 주관하는 4개 지역이 모여 합동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단오 무렵에는 계절적으로 여름이 시작되어 날씨가 더워지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부채를 많이 사용했다.

오는 6월에  강릉, 광주, 경북 경산, 전남 법성포,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지역 단오제 
또한 양해일 영광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단오제 행사에 많은 사랑과 참여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