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대관령 국사성황신 납셨다…2024 강릉단오제 서막 올랐다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72 | 작성일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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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를 비롯한 전국단오제연합은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단오, 단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창포 머리감기 등 합동 홍보를 실시했다.
◇강릉단오제를 비롯한 전국단오제연합은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단오, 단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창포 머리감기 등 합동 홍보를 실시했다.

【강릉】2024 강릉단오제가 22일 대관령국사성황당에서 열린 대관령산신제·국사성황제 봉행을 시작으로 서막을 올렸다.

대관령산신제는 대관령산신(김유신 장군)에게 강릉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로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이 초헌관, 고광록 강릉단오제위원회 부위원장이 아헌관, 이대용 강릉시산림조합장이 종헌관으로 참례했다.

강릉단오제의 주신으로 굴산사를 창건한 신라시대 고승 범일국사에게 강릉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국사성황제는 김홍규 강릉시장이 초헌관, 나영진 강릉상공회의소 회장이 아헌관, 김주현 강릉시법인택시협의회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올해 단오는 6월 6일부터 13일까지 남대천 행사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펼쳐지고, 국가 지정 문화재행사,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등 12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난장, 공연, 체험을 이머시브(무대와 객석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자유로운 공간 형태를 제공하는 공연) 형태로 구성한 추억의 단오를 처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립한글박물관은 강릉사투리경연대회를 30년간 개최한 강원일보와 함께 ‘찾아가는 사투리이야기 콘서트’를 단오제 행사장에서 진행해 강릉사투리의 매력과 한글문화의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솟아라 단오’라는 주제에 맞게 흥과 신명이 솟는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