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미. [사진=강릉단오제위원회]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강릉단오제위원회는 2024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행사에 총 6689세대가 참여했고 80kg 기준 204가마가 모였다고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로 참가세대가 많았던 지난 해에 비해 세대수가 더 증가한 수치로 또 한 번 의미 있는 기록을 갱신하게 됐다.

또 국제로타리3지역12개로타리클럽, 강릉상공회의소, 초당순두부, 강릉커피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354지구8지역, 강릉양돈농협등 단체 참여도 대거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신주미봉정’은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인 신주(神酒) 빚는데 필요한 쌀을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으는 것으로 강릉단오제 대표적인 시민 참여 행사다. 

신주미봉정은 지난 4월17일부터 5월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 됐다. 

신주미가 모여 만든 신주는 강릉단오제 제의에 쓰이며 강릉단오제 체험촌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나눠 먹는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2024 강릉단오제 시작인 신주미 봉정에 역대 최대로 많은 세대가 동참해 주시어 감사한 마음이다"며 "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강릉단오제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2024 강릉단오제는 '솟아라 단오'라는 주제로 오는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