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2024년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행사에 역대 가장 많은 6,689세대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신주미 봉정 행사에 총 6,689세대가 참여해 80㎏ 기준 204가마의 신주미가 모아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로 참가세대가 많았던 지난해(6,529세대·210가마)의 세대 수를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부터 쌀을 직접 봉정하기 어려운 시민들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신주미 봉정을 병행하면서 참여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국제로타리 3730지구 3지역 소속 12개 로타리클럽, 강릉상공회의소, 초당순두부, 강릉커피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4지구 8지역, 강원양돈농협등 단체의 참여도 대거 이어지며 신주미와 힘을 보탰다.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인 신주(神酒)를 빚는데 필요한 쌀을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으는 것이다.

김동찬 (사)강릉단오제위원장은 “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강릉단오제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강릉단오제는 ‘솟아라 단오’라는 주제로 올 6월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남대천 일원 행사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