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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가 신주미 봉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해 일정을 시작했다.
18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행사가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인 신주를 빚는 데 필요한 쌀을 십시일반 모으는 것으로 강릉단오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행사다. 시민들은 강릉지역 21개 읍·면·동사무소 및 강릉단오제위원회, 칠사당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3㎏의 쌀을 봉정한 뒤 신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온라인을 통한 참여도 활성화되며 역대 최대로 많은 쌀이 봉정됐다. 총 6,529세대가 신주미 봉정에 참여해 80㎏ 기준 210가마가 넘는 쌀이 걷혔다.
신주 교환권은 강릉단오제 행사 기간 동안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신주 교환처에서 신주로 교환할 수 있다. 신주는 쌀과 누룩 등으로 만든 술로, 신주미 봉정 행사를 통해서만 맛볼 수 있다.
한편 올해 강릉단오제의 주제는 '솟아라, 단오'로 6월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