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개막한 '2023 강릉단오제'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단오공원 포토존과 야간 경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단오공원 내에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야간경관 조명,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힐링을 주제로 꾸민 단오공원에서는 캠핑 콘셉트의 쉼터와 의자를 놓고 여기에 명상음악과 아로마테라피를 추가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기게 했다.
또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켜지는 단오공원의 야간경관 조명은 단오등과 어우러져 강릉단오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다.
이곳은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사진이 올라오는 등 높은 열기를 보인다.
오모(36·강릉)씨는 "가족과 함께 넓은 단오장을 구경한 뒤 좀 지쳤을 때 단오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니 힐링이 됐다"며 "사진도 예쁘게 나와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20일 "강릉단오제를 찾아준 시민과 관광객의 지친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단오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강릉단오제의 흥과 신명을 통해 에너지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 강릉단오제는 25일까지 남대천 행사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