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릉단오제 기간 중 전국씨름대회가 개최되는 등 각종 체육 행사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남자체급별장사전(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 여자체급별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여자부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312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에 출연해 일명 ‘씨름돌(씨름+아이돌)’로 알려진 노범수, 윤필재, 임태혁, 최정만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해 더욱 주목된다.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 TV’와 MBC플러스(1~2일), KBS 한국방송(3~5일)에서 생중계된다.

또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강릉단오제 축구정기전- 강릉제일고 vs 강릉중앙고’가 내달 5일 오후 5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경기전 사전공연에는 문화예술공연과 미스터트롯 출신 ‘김희재’와 미스트롯2 출신 ‘황우림’ 등이 강릉을 찾는다.

이와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스타를 발굴하는 ‘2022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도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강릉 강남축구공원과 강북구장 등에서 개최된다.

한편 2022 강릉단오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남대천 단오장에서 ‘으라차차 강릉단오제’를 주제로 개최된다.

202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