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온라인 강릉단오제, 내일부터 축제 새역사 쓴다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595 | 작성일 :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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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강릉단오제 단따라 홍보단.

▲ 특별 한정판으로 제작된 단오 부채.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온라인 단오제’의 새 지평을 열면서 21일 본격 개막한다.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짓누르면서 수많은 축제가 중단·취소됐지만,강릉단오제는 무한공간인 온라인에서 천년의 흥을 펼치는 것이다.강릉단오제는 21∼28일까지 단오체험팩 방구석 챌린지,영상홍 챌린지,단오갈래 챌린지,랜선길놀이,창포주 품평회,전통연희·지역예술인 한마당,온라인 청소년 단오축제,단오굿,등 16개 행사를 온라인 상에서 펼쳐 보인다.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규모 군중이 운집하는 난장을 열지 않고,굿과 제례 등의 지정문화재 행사만 관계자 중심으로 여는 대신,단오장을 온라인으로 옮겨 향후 온·오프라인이 모두 열기를 더하는 ‘미래형 단오’의 새모습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된다.사상 처음 선보이는 온라인 단오제 행사는 강릉단오제 공식 유튜브채널과 LG헬로비전 채널 25번,단오굿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단오제 참여·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단오체험팩챌린지는 단오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단오 부채,관노탈,단오소원등(燈) 등의 체험거리가 담겨있는 체험팩을 배부해 시민들이 즐기도록 하는 패키지 체험 프로그램이고,단오갈래 챌린지는 실제 단오현장 배경 사진에 본인의 사진을 합성,실제 단오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챌린지이다.또 영산홍 챌린지는 강릉단오제의 상징 노래인 ‘영산홍가’에 맞춰 댄스 영상을 SNS에 올리는 것이다.이들 체험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뒤 SNS에 공유하면,그랜드슬램 인증을 통해 특별제작 한정판 부채를 증정한다.

강릉 단오제는 이와 함께 단오제 최대 군중 참여 퍼포먼스인 ‘신통대길’ 길놀이 10주년을 맞아 마을별 길놀이 콘텐츠를 다큐 형식으로 제작한 ‘랜선 길놀이’를 온라인에서 선보이고,관노가면극 등장인물로 구성된 단오제 홍보 놀이단 ‘캐릭터 단따라’를 운영,단오 축제의 흥을 전파한다.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겼지만,단오제 참여·체험 열기는 연일 고조되고 있다.붐업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신주미 봉정 릴레이’에는 이자연·남진·설운도 등 트로트 가수와 미국,캐나다 동포들도 참여해 102가마(80㎏ 기준)의 쌀이 쌓였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온라인 단오제가 비대면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면서,축제의 지평을 넓히는 모델로 전국적 주목을 끌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아쉬움을 달래면서 더 넓은 무대로 나가는 단오제를 응원하고,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연제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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