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제27회 강릉사투리경연대회 영상이 강원일보 유튜브와 강릉단오제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속속 업로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릉사투리대회 시민 스타인 심명숙씨와 정지연씨의 온라인 강릉사투리대회 홍보 영상이 화제가 된 데 이어 구수한 강릉사투리를 들려주는 시민들의 영상이 속속 업로드되자 조회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조이재(77) 할머니는 어린 시절 큰어머니와 함께 단오장 구경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정연옥(78) 할머니는 코로나 때문에 단오구경을 못한 아쉬움을 구수한 사투리로 전한다.
이어 자신을 좋아했던 동네오빠를 얘기하는 권정자(78) 할머니, 강릉단오제 실버가요제에서 장려상을 받았던 노래 솜씨를 유감없이 뽐낸 김정숙 할머니 등 갖가지 사연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고 있는 강릉사투리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상에서 펼쳐진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강릉단오의 추억, 기억에 남는 인생 이야기 등을 구수한 강릉사투리로 영상에 담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2020강릉사투리대회'와 '#온라인단오강릉사투리' '#강릉단오제사투리대회'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올린 후 이메일(dano@kwnews.co.kr)로 동영상과 이름, 전화번호를 보내주면 된다.
영상 중 심사를 통해 아이패드(대상)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문의는 (033)651-4881.
202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