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대길 길놀이 심사 결과
심사위원장 황루시 교수
제 2회 신통대길 길놀이 행사가 수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신명나게 열렸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종일관 공연자 스스로 재미있어하며 노는 모습이 이번 행사의 의미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작년보다 참가팀이 늘었을 뿐 아니라 구경꾼도 훨씬 많아졌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 단오제위원회 역시 시민입장을 고려하여 관객석을 마련하는 등 준비를 한 것도 돋보였다.
이번 길놀이의 주제는 이래서 단오제래요! 이래서 강릉이래요! 크게 두 개로 나뉘었다. 마을이나 강릉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길놀이와 단오제를 표현하는 길놀이를 구성하도록 한 것이다. 대부분의 팀들이 여기에 맞춰 길놀이를 꾸며 재미있는 놀이판을 만들어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스스로 즐기면서 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보는 사람역시 흥이 나고 즐거웠다. 하지만 길놀이가 제대로 되려면 놀이를 통해 주제가 선명하게 부각되어야 하는데 놀이와 주제가 겉도는 팀이 적지 않았다. 일상이나 역사적 내용을 재현할 때도 놀이의 흥겨움을 통해 표현되어야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어느 정도의 과장이 허용되는 해학적 표현도 재미있는 길놀이를 만들어내는 오랜 방법 중의 하나이다.
팀에 따라서는 화려한 물량을 투입하여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것 역시 길놀이의 즐거움의 하나이다. 하지만 길놀이의 바탕은 현장에서 공연하는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신명에 있어야 할 것이다.
마을단위의 경우 가능하면 구성원이 골고루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여 각자 맞는 역할을 수행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성공적인 길놀이 공연만이 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단오제가 끝난 뒤에도 마을의 공동체가 단단해지는데 한 몫을 하리라고 생각한다.
신통대길 길놀이는 기본적으로는 마을단위 경쟁이지만 기타 공동체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청소년연합팀이 다시 참여했고 초등학생이나 대학생 팀도 나왔다.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주제의식이 분명치 않은 공연이 적지 않았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팀이 축제에 참여하고 가능하면 주어진 주제에 맞춰 놀이를 구성해주면 더 즐거운 길놀이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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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참여단체명 |
시상금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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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송정동주민센터 |
2,000,000원 |
신통대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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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교2동주민자치위원회 |
1,500,000원 |
최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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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성산면민 |
1,000,000원 |
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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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포남2동단오제추진위원회 |
1,000,000원 |
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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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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