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환우굿, 소제

빈순애 단오굿 예능보유자

환우굿, 소제
  • 6월 3일(화) - 단오제단 19:00 (1시간)

강릉단오제의 신을 본래의 자리로 돌려보내는 송신제를 마치면 굿당 안이 소란해지기 시작한다. 관객들은 굿당을 장식하고 있던 지물을 차지하기 위해 실랑이를 벌인다. 지물을 들고 행렬에 합세하는 것은 신을 보내드리는 일에 일조하는 것으로 자신들도 강릉단오제의 일부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환우굿은 강릉단오굿의 맨 마지막에 신이 굿을 잘 받았는지 확인하는 굿이다. 굿당을 장식하던 지물들을 모두 소제 장소로 옮겨갈 때 행해지는 굿거리이다. 단오굿에 사용했던 신목, 지화, 탑등, 초롱등, 용선 등 신에게 바쳤던 모든 것을 태워 신의 세계로 돌려보내는 소제를 끝으로 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