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지탈굿

김운석 단오굿 전승교육사 외

지탈굿
  • 6월 2일(월) - 단오제단 18:00 (1시간)

지탈굿은 종이로 만든 탈을 쓰고 연행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남무들이 연행하는 독립적인 굿거리로 탈춤과 굿이 결합해 무당들은 대개 ‘탈굿’이라고 한다.
지탈굿의 등장인물은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갈등을 보여준다.
양반이 기생에 미쳐 가산을 탕진하고, 가족을 멀리하자, 남편이며 아버지인 양반을 찾아 헤매는 할미와 싹뿔이, 어둥이의 울고 웃는 삶의 희로애락을 그린 해학성 짙은 이야기이다. 지탈굿은 마을에서 잡귀를 쫓아내고 주민들이 효도하고 부부가 화목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