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석 단오굿 전승교육사 외
천왕곤반은 ‘원님’의 넋을 위로하는 굿놀이로 ‘도리강관 원놀이’라고도 부른다.마을의 사또인 ‘원님’을 중심으로 극이 진행된다. 마을에 원님이 새로 부임하면서 도리강관과 이속들, 그리고 하인인 고딕이 사이의 갈등을 그린 굿놀이이다. 남무들이 연행하는 무극으로 원님놀이와 춘향놀이를 해학적으로 풀어냄으로써 향리층의 비리와 무능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