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심청굿

박금천 단오굿 전승교육사

심청굿
  • 5월 31일(토) - 단오제단 12:00 (3시간)

심청굿은 강릉이 동해안을 끼고 있는 도시로 바다에 빠진 심청이의 넋을 위로하여 심청이 같은 효심 있는 자손을 낳게 해달라는 기원을 드린다. 또 눈을 밝게 하여 고기를 잘 잡고 재물을 잘 보게 해달라는 의미로 연행한다. 굿거리 가운데 특히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다. 내용은 ‘심청가’나 ‘심청전’과 같지만, 심청굿은 눈을 뜨게 하는 주술적인 힘이 있다고 믿는다. 무녀는 한지를 오려서 꽃과 함께 장식한 손대를 어깨에 메고 굿을 한다. 심봉사의 넋이라고 하는 손대에 매단 한지에 눈을 씻으면 눈이 맑아진다고 믿는다. 심청굿은 서사무로 다른 악사들은 물리고 장구재비와 단둘이서 굿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