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난장블루스 Since 1900

국악밴드 해랑

국악밴드 해랑
  • 6월 2일(월) - 수리마당 21:00 (1시간)

국악밴드 해랑은 2017년에 국악 전공자들과 실용음악 전공자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퓨전 국악팀이다. 이들은 전통 국악인 경기민요와 남도민요 그리고 판소리를 대중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편곡해 대중과 국악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강릉단오제에서는 ‘난장블루스 Since 1900’이라는 타이틀 아래 구한말 시대에 유행하였던 우리 민요와 대중음악을 시대별로 나열하여 국악기와 서양악기 그리고 소리꾼이 어우러진 신개념 국악콘서트를 선사한다. 190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민요, 구한말 대중가요, 트로트, K-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국악밴드 해랑의 스타일로 작·편곡하여 선보이며 민요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음악은 어느 한 시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물처럼 바람처럼 흐르며 변화해 왔다. 하지만, 우리의 삶을 즐겁고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음악의 본질에는 변함이 없다. 국악밴드 해랑의 공연을 즐기며 여러 시대를 관통하는 우리 전통음악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