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인형극단
관노가면인형극은 대사 없이 춤과 몸짓으로 한 국내 유일의 무언(無言) 가면극 ‘관노가면극’에 해학과 재치가 넘치는 대사를 넣어 유언(有言) 인형극으로 새롭게 재창작한 작품이다. 단오인형극단은 강릉단오제의 원형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 공연을 위해 창단한 강릉단오제보존회 부설 전문 인형극단이다. 2009년부터 남녀노소 모두 관노가면극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인형극으로 선보이고 있다.
관노가면인형극은 전통 관노가면극의 구성 그대로 장자마리의 개시마당, 양반광대와 소매각시의 사랑마당, 시시딱딱이의 훼방마당, 소매각시의 자살소동마당, 양반광대와 소매각시의 화해마당 등 5과장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관노가면극의 인물들이 줄 인형으로 등장하는데 악사와 변사, 인형극이 공존하는 독특한 볼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