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하슬라 판타지

전통예술단 도도판도리

전통예술단 도도판도리
  • 6월 3일(화) - 수리마당 13:00 (1시간)

도도판도리는 강릉의 전문예술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강릉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으로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소리, 국악, 무용, 연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종합예술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통예술의 흥미와 감동을 전해온 이들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하슬라 판타지’다.
‘하슬라 판타지’는 2023년 발생한 강릉 산불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으로, 바람이 일으킨 재난을 예술로 승화시킨 공연이다. 자연현상의 이면을 징 연주와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시작된다. 화마로 모든 것을 잃은 절망의 순간, 넋두리와 춤사위로 슬픔을 전하고, 다시 희망의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하슬라 판타지’는 강릉의 자연과 사람들의 삶,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서사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