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단오 주제 만화 '단오에 오신!' 5편, EBS서 5일간 방영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54 | 작성일 :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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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애니메이션 '단오에 오神(신)!'(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6.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5부작 만화 애니메이션 '단오에 오神(신)!'이 단오(음력 5월5일, 양력 6월25일)를 맞아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방영된다.

문화재청은 EBS와 협력해 우리나라 대표 인류무형유산인 강릉 단오제를 소재로 한 문화유산 애니메이션 '단오에 오神!'을 제작했다.

전체 5편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EBS2 TV를 통해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다음달 1일부터 '단오에 오神'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동명의 웹툰을 각색해 제작한 '단오에 오神'은 강릉단오제가 한창인 축제 현장에 내려온 신들이 원인 모를 다양한 사건들에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관령을 위기에 빠뜨리려는 악귀(귀신)로부터 신과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마을을 안전하게 구하고 단오제를 지켜내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이야기의 전체 전개 과정을 강릉 단오제의 제례 절차와 순차적으로 연결해 구성, 시청자로 하여금 강릉 단오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등장인물은 대관령 국사성황신, 대관령 국사여성황신, 대관령 산신 등이다.

대관령 국사성황신은 왜구를 물리친 승려 범일국사로, 죽은 뒤에 강릉을 수호하는 신이 됐다고 전해진다. 대관령 국사여성황신은 초계 정씨 21대손 정완주(조선 숙종 때 사람)의 딸로, 국사성황신과 혼인해 여성황신이 됐다고 한다. 대관령 산신은 신라 김유신 장군을 신격화한 것으로, 삼국을 통일한 뒤 사후에 대관령을 지키는 산신이 됐다고 전해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는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단옷날을 전후로 농사의 풍요와 가정과 마을의 태평을 기원하는 제천행사로, 관노가면극, 전통놀이를 동반하는 종합축제의 형태로 대관령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여러 신을 모시는 축제다.

앞서 문화재청과 EBS는 2016년 웹툰 '물상객주 시즌 1'을 시작으로 문화유산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통한 문화유산 이야깃거리를 소개해 왔다. '물상객주 1?2' 웹툰과 애니메이션, '단오에 오神' 웹툰을 제작, 소개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강릉 단오제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중계로 전환돼 일반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안타까운 가운데, 이번 EBS 방영을 통해 국민들이 아쉬움을 덜고 강릉 단오제를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