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 서막 여는 신주빚기 행사 진행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356 | 작성일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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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지정문화재 행사인 ‘신주빚기’ 행사가 27일 강릉 대도호부관아에서 열렸다.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가 ‘신주 빚기’를 시작으로 올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 김동찬)와 단오제보존회(회장 빈순애)는 27일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단오제 때 쓸 술을 빚는 ‘신주빚기’ 행사를 공동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한근 시장이 내린 쌀과 누룩을 칠사당으로 가져간 뒤 신주를 담그는 술독을 제독하고,부정굿,신주빚기 순으로 이어졌다.올해 신주빚기는 코로나19 여파로 거리행차가 생략되고,개인 참관이 제한되면서 신주 빚기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관광객들이 대도호부관아와 칠사당으로 몰려드는 진풍경은 연출되지 않았지만,코로나19 퇴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함께 담아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강릉단오제는 사상 처음 온라인 단오제로 개최된다.단오굿을 라이브 중계하고,전통연희와 지역예술인 한마당 등은 사전 제작해 SNS를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또 올해는 전염병 퇴치를 기원하는 전통굿인 손님굿을 비중있게 부각하고,10주년을 맞이한 신통대길 길놀이의 자료를 다큐형식으로 제작해 랜선 길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강릉단오제는 내달 6일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성황제를 열고,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생중계 및 영상배포 할 예정이다. 이연제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