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3년 만에 대면행사 강릉단오제 '성황'…50만 명 다녀가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82 | 작성일 :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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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정상 개최된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가 8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축제장에는 약 50만여 명이 다년간 것으로 집계돼 2년간의 공백을 넘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으라차차' 강릉단오제


올해 단오는 '으라차차 강릉단오제'를 주제로 전국 최대규모의 난장(먹거리 포함)이 재개됐다. '으라차차'는 소망과 기원의 축제인 강릉단오제를 통해 코로나 19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대한씨름협회 주최, 강릉씨름협회 주관으로 단오장사씨름대회를 유치했다. 대회는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남대천 행사장 내 씨름장에서 개최됐다. 남자체급별장사전(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여자체급별장사전(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여자부단체전까지 8개 부문으로 진행돼  312명의 실업팀 선수들이 출전해 눈길을 끌며 연일 만석을 이뤘다.


풍성한 볼거리


올해 강릉단오제 공연은 더 없이 풍성했다. 국가지정 문화재 행사, 시민참여 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11개 분야 51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의 대표 축제답게 관노가면극, 강릉농악, 판소리, 송파산대놀이, 평택농악 등 국가무형문화재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전북고창농악, 강릉학산오독떼기,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등 도무형문화재공연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채비, 유희, 불세출 등 국내 굴지의 무대공연 초청팀들과 제주탐라문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부평풍물대축제, 부천시예술단 등 강릉단오제, 강릉시와 교류하는 다양한 국내예술단의 공연들도 다채롭게 이어졌다. 단오 더비로 불리는 '강릉 제일고-중앙고' 축구 정기전도 지난 5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양교 학생과 동문,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스마트한 단오 'MZ세대' 불야성


해 강릉단오제에는 어느 해 보다 젊은 세대의 참여가 높았다. 특히 다양해진 놀이기구들과 쾌적한 이동 동선 확보로 놀이기구가 밀집한 '놀이기구존'에는 행사기간 내내 MZ세대들로 불야성을 이뤘다. 지난 5일 진행된 청소년단오축제 D.Y.F에는 약 1만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고, 관노가면인형극의 경우 어린이집 사전예약자만 1천여 명에 달하는 등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천년'의 나이가 무색하게 2022 강릉단오제는 스마트했다. 온라인 단오에서 가장 큰 수확이었던 영산홍챌린지는 3년째 이어지며 온라인에서도 강릉단오제의 흥을 느끼게 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강릉단오제 짧은 영상제는 유튜브숏츠와 인스타그램 릴스를 기반으로 한 숏폼 플랫폼에 강릉단오제를 즐기는 모습, 강릉단오제의 매력을 담은 1분 이하의 영상을 올리는 공모전으로 MZ세대에게 강릉단오제를 톡톡히 알렸다. 또한 인증샷 이벤트, 친구 소환 이벤트 등 소소한 온라인 이벤트 역시 강릉단오제의 재미를 더했다.

주차난, 비싼 물가 여전한 문제점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해 성공적이라는 평과 함께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도 지적됐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그동안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강릉역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활용했다. 800대 이상 수용이 가능한 대형 주차장에서 강릉역과 단오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오전 10시부터 밤9시까지 운행하며 관광객들과 강릉시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하지만 5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특히 행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한 강릉단오제의 오프라인 행사 결정이 늦어졌다 보니 준비기간이 짧았던 관계로 강릉지역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 들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았다. 일부 난장에서는 턱없이 비싼 음식값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며 준비기간이 짧아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가고 시민들의 참여까지 더해져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적 목마름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단오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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