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오(괴산군청)가 '위더스제약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채오는 1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3전 2승제)에서 한유란(거제시청)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지난 괴산대회에서 생애 첫 매화장사에 오른 김채오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국화급(70㎏ 이하) 결승에서는 엄하진(구례군청)이 김다혜(안산시청)를 2-1로 꺾고 올 시즌 2관왕 및 개인 통산 6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다현(거제시청)은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에서 임정수(화성시청)를 상대로 들배지기와 안다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15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팀 간 5전 3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이 화성시청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은별, 정수영, 이아란, 김다혜, 최희화로 구성된 안산시청은 설날 대회와 괴산대회에 이어 이번 시즌 단체전 3관왕을 기록했다.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