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강릉단오제 첫날 인산인해 “오랜만에 시끌벅적 축제 기분”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831 | 작성일 :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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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2022 강릉단오제’가 본격 막을 올리면서 지역사회가 축제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개막 첫날인 30일 남대천 단오장은 이른 시간부터 수 많은 관람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3년 만에 난장이 재개되자 코로나로 억눌러왔던 답답함을 풀어내듯 시민들은 너도나도 축제장으로 쏟아져 나와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밤 10시 단오섬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첫 날 단오장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1969년부터 전통을 이어온 강릉청년회의소 주관 ‘강릉단오제 씨름대회’와 ‘2022 강릉시 주민자치 한마당’, ‘하슬라 랩소디 공연’, ‘경포동 농악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단오장은 마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듯 부스 곳곳에서 시민들의 환호와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흥을 절로 돋우는 악기 소리 등 각종 음악들이 울려퍼졌다.

또 수리취떡·신주 맛보기, 창포머리감기 등 체험거리가 가득한 ‘단오체험촌’과 먹거리 체험촌, 시민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은 매시간 길게 장사진이 펼쳐졌다. 시민 임재만(49·교동)씨는 “오랜만에 단오 난장이 열려 동네가 시끌벅적하니 축제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고, 추억이 새록새록 난다”며 “이번 주에 잡힌 모든 저녁 약속은 전부 단오장에서 만나는 것으로 정했다”고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축제 이튿날에는 ‘강릉학산오독떼기(오전11시·아리마당)’, ‘하슬라랩소디(오후3시·전수교육관동)’, ‘달맞이 농악대(오후3시·아리마당)’, ‘부천시예술단(오후7시·수리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들과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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