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국사성황 행차요” 강릉단오제 시작 알렸다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105 | 작성일 : 2022-05-16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2022 강릉단오제의 서막을 알리는 대관령국사성황제가 15일 대관령 국사성황당에서 봉행됐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김동찬)와 강릉단오제보존회(회장:빈순애)는 15일 오전 10시 대관령산신각에서 산신제 봉행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국사성황당에서 국사성황제를 각각 봉행했다.

유교식 제례인 국사성황제가 마무리된 뒤 오랜만에 대면행사로 펼쳐져 산신제와 국사성황제를 참관하러 온 시민들에게 떡과 신주를 나눠줬다.

준비한 500여개의 백설기떡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제례가 끝난 뒤 음복을 하는 시간에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떡과 신주로 허기를 달랬다. 몇몇 시민은 오늘 제례에 오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 자신도 먹지 않고 떡을 가방에 소중히 가져갔다.

음복이 끝나고 빈순애 강릉단오제 단오굿 인간문화재가 국사성황당 앞에서 굿을 한석 펼쳤다.

안복순(80·강릉시 성덕동)할머니는 “오랜만에 단오제를 한다니 좋고 말고다. 2년 동안 단오를 하지 않아 답답했는데 다시 한다니 좋아서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제프리 오웬(60) 한국외대 환경학과 부교수는 “2019년에 이곳에 와 국사성황제를 본 뒤 코로나 때문에 못 오다가 단오제가 대면행사로 펼쳐진다고 해 달려왔다”며 “숲과 산이 어우러진 이곳에 올 때마다 존경심을 느낀다. 전 세계 민속학을 하는 많은 학자에게 알려 강릉단오제의 서막을 알리는 대관령산신제와 국사성황제를 보러 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2022 강릉단오제는 오는 30일부터 6월6일까지 강릉남대천변 단오행사장에서 펼쳐진다.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