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년 만에 손님 맞는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186 | 작성일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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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강릉 단오제를 위한 시민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단오제 신주미 봉정행사 접수 결과, 시민 4044세대가 참여해 쌀(80㎏) 142가마가 모였다고 9일 밝혔다.

신주미는 단오를 앞두고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며 모으는 쌀이다. 이번에 모인 신주미는 단오제 기간 각종 제례에 쓰일 신주와 체험관 내 수리취떡을 빚는데 쓰인다. 신주교환권은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강릉단오제 기간 중 단오문화교육관 앞 안내소에서 신주 1병과 교환할 수 있다.

앞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및 신주 빚기 행사가 5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칠사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단오제는 30일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공식 개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된 지 3년 만에 성대한 잔치를 치른다.

전통문화의 정수인 제례를 비롯해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전국 최대규모 난장이 펼쳐진다. 국가지정문화재 행사와 시민참여 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50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단오장사씨름대회와 관노가면극의 새로운 모습인 시딱이놀다, 도채비-풍각쟁이, 불새출, 퓨전국악 그룹 비단 등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특색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신통대길 길놀이(6월 4일)와 일명 '단오더비'로 불리는 축구 대항전인 제일고-중앙고 축구 정기전(6월 5일)도 열린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소망과 기원의 축제로 준비한 강릉단오제인 만큼 풍성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