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강릉 온라인 단오제 개막…호응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402 | 작성일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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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온라인 단오제 개막…호응
[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강릉 단오제는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당초 우려와는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축제 초반부터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월화거리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서 '단오 TV'가 방송됩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강릉 단오제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단오굿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 들을 ' 단오TV'를 통해 생중계하는 겁니다.

단오제 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광판과 강릉단오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김동찬/강릉단오제 위원장 : " 서로 참여도 하고 댓글도 달고 그럼으로써 서로 세대 간의 격차를 넘어서고 공간 간의 격차를 넘어서서 새로운 형태의 축제 문화..."]

유튜브 방송을 보며 댓글을 통해 소통한 시민들을 추첨해 단오 음식인 '수리취떡'과 '단오주'를 집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배달의 단오' 행사도 진행됩니다. .

[박은숙/강릉시 내곡동 : "참여해서 받으니까 기분도 좋고 그런 것 같아요."]

또, 관노가면극 탈과 단오 부채 등을 배송받아 꾸며 보는 '단오팩 체험 챌린지'와 단오제 대표 노래인 '영산홍가'에 맞춰 춤을 추는 '영산홍'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SNS를 통해 진행됩니다.

단오 홍보단 '단따라'가 강릉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 흥겨운 공연도 선보입니다.

[박철수/경기도 용인시 : "여러 가지 콘텐츠들이 저런 온라인을 통해서 많이 방송되면 타 지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개막한 강릉 단오제.

전통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