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코로나19가 바꾼 축제 강릉단오제 어떻게 열리나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360 | 작성일 :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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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는 '온라인 단오제'로 열기로 했다.

이로써 신주빚기, 대관령산신제, 단오제 등 지정 문화재는 관계자 중심으로 최소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전염병 퇴치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손님굿을 부각하기로 했다.

기존의 민속 경기, 각종 공연, 난장, 길놀이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사여성황사에서 열리는 단오굿은 온라인으로 실황 중계하고, 점차 사라져 가는 강릉 방언을 살리는 사투리 대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가 바꾼 축제…춘천마임축제·강릉단오제 어떻게 열리나 - 3

 

강릉단오제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당시에는 지정문화재 행사만 개최했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지침에 따르되 새로운 시대에 맞게 온라인 단오제로 열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새롭게 성장하는 단계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문화전문가는 앞으로 지역축제가 상설화 또는 분산된 소규모 형태 등의 트렌드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는 "행사를 즐기는 시민 안전문제가 최우선으로 되어야 해 거리를 두고 즐기거나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새로운 축제 형태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역축제가 한단계 성장하는 근본적인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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