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

영신행차

대관령국사여성황사에서 국사성황신과 국사여성황신의 신위와 신목을 앞세우고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 마련된 임시 가설 제단(굿당)으로 모셔가는 대규모의 행차다. 행렬은 신위를 선두로 하여 제례부 회원과 신목, 무격부, 관노가면극부 회원들이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하며 뒤따른다. 이어서 강릉지역의 각급 기관장, 지역 유지, 외부인사를 포함한 수많은 강릉시민이 단오등을 손에 들고 뒤를 따른다.

신통대길 길놀이

영신행차의 뒤를 이어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들이 마을별 특색을 담아 다양한 주제로 펼치는 퍼레이드식 퍼포먼스를 일컬어 신통대길 길놀이라고 부른다. 신통대길 길놀이는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 연출되었다. 21개 읍면동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주민들이 직접 퍼포먼스 기획은 물론 의상이나 소품준비까지 진행하였다.영신행차를 비롯하여 신통대길 길놀이 행렬은 강릉시 남문동 강릉의료원 앞에서 출발하여 칠사당, 옥천 오거리를 거쳐 금성로 성내동 택시부광장을 지나 남산교에 마련된 레드카펫존에 이르러 본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최근에는 행사가 끝난 후 화려한 불꽃놀이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
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
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
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
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
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